퇴원손상심층조사

배경

우리나라의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만성하기도질환, 간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질환 순으로 만성질환과 손상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만성질환 및 손상은 적극적인 예방관리정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공중보건학적 중요성이 크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손상예방 정책의 수립과 평가를 위해서는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보건통계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 손상의 경우에는 관련통계가 직장손상, 학교 손상 등 부문 및 기능별로 생성되고 있으며 자료원에 따라 손상의 양상 또는 손상 발생 기전에 관한 정보만 이용 가능하여 손상의 규모와 특성, 의도성과 기전, 부위와 양상에 관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조사체계가 없었다. 의료기관의 의무기록 자료는 보건통계 산출 시 비용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자료원으로, 미국이나 호주와 같은 선진국의 경우 각각 퇴원환자조사(National Hospital Discharge Survey, NHDS, 1963년~), 병원상병데이터베이스(National Hospital Morbidity Database, NHMD)와 같은 조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에서는 의료기관 퇴원환자에 대한 국가단위의 보건의료통계 생산 및 우리나라 손상 규모를 파악하고자 2005년도에「퇴원환자조사」체계를 도입하였으며 현재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목적

의료기관의 퇴원환자 대상 의무기록 자료를 활용하여 주요 손상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가단위의 보건의료통계를 생산하여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손상 퇴원의 규모, 특성 및 시계열적 추이 파악 둘째, 의료기관 퇴원환자에 대한 국가단위의 보건의료통계의 지속 생산 셋째, 보건관련 정책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 생산 넷째, 국가간 비교 가능한 보건지표 산출